크림(KREAM) 시세 확인 및 판매 방법

처음으로 당첨된 나이키 드로우! 나이키 X 스투시 모델이라 내가 신을 것도 고려해서 사긴 했지만 결국은 크림행으로 결정😢 드로우 당첨이 처음인만큼 리셀로 파는 것도 처음인데 회사 동료분 중에 판매해야 할 것을 실수로 구매하는 바람에 돌이킬 수 없었다는 무서운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는 터라 괜히 조마조마하며 판매한 경험을 정리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수로 팔 기 어려운 구조(?)라 괜히 쫄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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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 검색 및 시세 확인

우선, 크림 어플부터 설치 및 회원가입을 한 후 내가 판매하려는 제품을 검색한다. 보통 드로우 오픈 직후 접속하면 방금 발매된 상품은 홈에서 바로 노출 중이기 때문에 따로 검색을 하지 않더라도 쉽게 제품을 찾을 수도 있다.

 

판매하려는 제품 상세 페이지로 들어가면 최근 거래가, 즉시 구매가, 즉시 판매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역시 중요한 건 내가 얼마에 팔 거며 남들은 지금 얼마에 팔고 있냐기 때문에 페이지 하단에 위치한 시세를 확인해본다.

시세 화면은 판매하고 나서 찍은 거라 그사이에 또 조금 올랐..

체결 내역 더보기를 선택하면 더 많은 거래 내역과 사이즈 별 시세를 확인할 수 있다. 애초에 리셀 목적으로 구입하는 거라면 미리 체결 내역을 확인해놓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2 판매 입찰

얼마에 팔 지 결정했으면 이제 판매를 해보자. 판매 버튼을 누르면 한번 더 사이즈를 확인하는 창이 뜨는데 이때 계속 표시되는 즉시 판매가격은 이후 판매 방법 변경 시 적용되지 않는 내용이니 무시해도 된다. 개인적으론 즉시 판매가라는 저 표현이 판매 버튼에 계속 표기되는게 상당히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거 같은데.. 어찌됐든 저 가격에 판매한다는 의미는 아니니 걱정 안해도 된다.

 

이용 정책을 모두 확인하고 나면 이제 판매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기본으로 선택돼있는 즉시 판매 대신 판매 입찰로 내용 변경 후 원하는 판매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입찰 마감기한도 선택해서 변경 가능하다.

 

그리고 판매 입찰 계속으로 넘어가면 판매 후 정산 받을 계좌와 기타 정보들을 입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필요한 내용들을 모두 입력하고 이용 정책 및 입찰 진행에 모두 동의한 뒤 판매 입찰하기 버튼을 누르면 드디어 판매 입찰이 완료된다.

드디어 판매 '입찰' 완료!

 

#3 입찰 대기

판매 입찰이란 말 그대로 내가 올린 가격으로 누군가 사야 실제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전까진 대기 상태로 언제 팔리나 오매불망하며 기다린다. 진행 상황은 마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찰 전까진 그야말로 밀당이나 다름없는 기간인데 기다리기 힘든 한국인(는 나)은 입찰 가격 변경도 가능하다. 그리고 마침내 입찰이 완료되면 알림이 온다.

입찰 완료 알림이 오면 그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상품을 발송해야 한다.

 

#4 발송 후 발송 정보 입력

입찰 완료 알림이 오면 그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상품을 발송해야 되는데 처음엔 48시간 이내에 상품이 도착해야되는 건 줄 알고 쫄았는데 그게 아니라 말 그대로 발송만 완료하면 된다. 택배를 보내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편의점으로 미리 예약 후 부쳤다. 그리고 발송 정보를 입력하려고 보니 주문 번호를 박스에 써주면 도움이 된다는 안내문구가 있던데 요 안내는 좀 더 미리 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미 부치고 난 후 알게되서 할 수 없었.. 나 같은 경우가 꽤 있지 않을까 싶다.

 

#5 입고 후 검수 합격, 그리고 정산!

입고 및 검수 완료 시에도 알림이 오는데 나 같은 경우엔 입고는 토요일에 완료되었고 검수는 수요일에 합격되었다. 그 사이의 월요일이 공휴일이었으니 입고 후 검수까지는 이틀이 걸린 셈이다. 정산은 검수 합격 다음날 이루어지는데 6월 2일에 입찰하고 6월 9일에 정산까지 완료되어 거래가 완전히 끝났으니 딱 일주일 걸렸다.

 

드로우 당첨이 흔히 있는 일은 아니라 또 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두려움(?)을 가지고 처음 진행해 본 크림을 이용한 리셀은 이렇게 별일 없이 잘 마무리 되었다..⭐️